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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샌디에이고, 김광현 영입 위해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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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 중인 좌완 김광현과 접촉했다는 미국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4일 샌디에이고가 김광현 측과 만났다고 전했다. 최근 A.J.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이 지역 언론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김광현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가운데 김광현 영입을 위한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앞서 지난 2014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진출을 노렸다. 샌디에이고는 포스팅 참여팀 중 가장 높은 200만 달러(약 24억원)의 이적료를 입찰해 단독 협상권을 따낸 뒤 김광현과 계약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샌디에이고는 5년 전 김광현에게 연평균 100만 달러(약 11억 8천만원)의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현은 당시 샌디에이고의 제안을 거절하고 SK 와이번스에 잔류했다.

김광현은 5년 전만 하더라도 철저한 '을'의 입장이었다. 포스팅에서 최고액을 입찰한 팀과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다른 구단들과는 협상을 벌일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샌디에이고는 2014년 당시 철저하게 김광현이 만족하기 어려운 조건을 고수했다.

하지만 한·미 선수계약협정이 개정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김광현은 빅리그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김광현 영입을 두고 경쟁이 벌어진다면 김광현이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늘어난다.

'디애슬레틱'은 김광현의 몸값으로 최근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을 체결한 두산 베어스 출신 우완 조쉬 린드블럼 수준을 전망했다.

린드블럼은 밀워키로부터 3년간 보장금액 912만 5천 달러(약 106억 9천만원), 옵션 포함 최대 1천800만 달러(약 210억 9천6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애슬래틱'은 "김광현은 린드블럼 수준의 계약을 찾을 것이다. 두 사람이 KBO리그에서 기록한 올 시즌 성적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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