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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블로킹 위업' 신영석 "대기록보다 최대한 오래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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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센터 신영석이 개인 통산 800 블로킹 달성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위비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39-37 25-22 25-18)으로 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파죽의 3연승과 함께 승점 27점을 기록, OK저축은행(승점 26), 삼성화재(승점 26)을 제치고 단독 3위로 도약했다. 2위 우리카드(승점 28), 1위 대한항공(승점 30)과의 격차를 좁히면서 선두 다툼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센터 신영석이 14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개인 통산 800 블로킹을 달성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센터 신영석이 14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개인 통산 800 블로킹을 달성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신영석은 이날 블로킹 3개를 포함 9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이 경기에서 개인 통산 800블로킹을 기록하며 V리그 역대 네 번째 800 블로킹 고지를 밟았다. 283경기 만에 대기록을 달성하며 이선규(334)를 제치고 역대 최소 경기 800 블로킹 달성의 주인공이 됐다.

신영석은 경기 후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선규 선배가 1천 블로킹을 달성했을 때 나는 언제 저런 대기록을 달성할까 생각한 적이 있었다. 너무 영광스러운 기록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영석은 또 "특별히 800 블로킹 기념 세리머니를 준비하지는 않았다. 다만 구단에서 기록 기념을 위해 꽃다발을 준비했다고 들었는데 다음 경기 때는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니 다행인 것 같다"고 웃었다.

신영석은 다음 목표로 1천 블로킹보다는 최대한 오랫동안 현역 선수로 뛰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또 베테랑으로 느끼는 책임감도 언급했다.

신영석은 "1천 블로킹을 달성한다면 영광이다. 하지만 그보다는 코트에서 뛰는 자체가 행복하다. 선수로 오래오래 뛰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신영석은 이어 "지금은 내가 돋보이는 것보다 내 플레이로 인해 팀이 상승세를 타고 선수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최대한 팀에 기여하겠다는 마음으로 뛰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장충체육관=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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