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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대만 가오슝시와 스프링캠프 교류 협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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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팀 창단 후 처음으로 대만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히어로즈 구단은 "내년(2020년) 1월 31일부터 40일 동안 대만 가오슝시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히어로즈 구단은 당일 오전 대만 가오슝시에 있는 등청호야구장에서 가오슝시 및 국경스포츠 마케팅유한공사와 스프링캠프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치현 히어로즈 단장을 비롯해 정샤오통 가오슝시 스포츠개발국장, 왕위메이 국경스포츠 마케팅유한공사 부대표가 참석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사진=키움 히어로즈]

가오슝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히어로즈 선수단이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등청호야구장을 대만 프로팀과의 연습경기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약속했다. 등청호야구장은 지난 2016년까지 대만 프로야구리그(CPBL) 소속 라뉴 베어스와 EDA 라이노스가 홈경기장으로 이용했다. 현재는 CPBL 정규리그 중립경기가 열리는 곳이다.

국경스포츠 마케팅유한공사는 국경칭푸야구장을 히어로즈 선수들의 스프링캠프 훈련장으로 제공한다. 또한 대만 프로야구팀들과의 연습경기가 열릴 수 있도록 현지 지원에도 나선다.

히어로즈 구단도 가오슝시 지역의 야구 붐 조성을 위해 현지 초등학교에 연습공 기증과 함께 한국과 대만 야구팬 교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추진한다.

김 단장은 "중요한 도전을 준비하는 선수단에게 가오슝시에서 제공해주시는 등청호야구장은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훌륭한 시설"이라며 "뛰어난 실력을 갖춘 대만 프로팀들과의 연습경기는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샤오통 스포츠개발국장도 "히어로즈의 스프링캠프를 위한 가오슝시 방문을 환영한다"며 "가오슝시에서는 성공적으로 스프링캠프를 진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히어로즈는 타이난에서 지난 2013년부터 2군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 1군 선수단을 기준으로는 대만 스프링캠프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1군 선수단은 미국과 일본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했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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