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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위 견인 양효진 "세터 이다영 덕분이죠"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다시 1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1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3연승으로 신바람을 냈고 10승 3패(승점27)가 됐고 이날 경기 전까지 선두에 있던 GS칼텍스(8승 4패 승점25)를 2위로 끌어내리고 순위표 맨 앞자리로 이동했다.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을 맞아 이겼지만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주포 헤일리(미국)가 기대에 조금은 모자란 경기를 치렀다. 헤일리는 13점에 공격종합성공률 34.61%를 기록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사브 에이스 4개를 제외하면 공격으로는 9점에 묶였다. 그러나 현대건설에는 든든한 미들 블로커(센터) 양효진이 있었다.

그는 이날 양 팀 합쳐 최다인 29점을 올렸다. 상대 공격도 6차례나 가로막으며 센터로 임무를 잘 수행했다.

양효진은 경기가 끝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세터인 이다영이가 오늘은 좌우 사이드를 잘 활용했던 것 같다"며 "내가 도움을 받은 부분이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솔직히 오늘 경기에서 패할까봐 걱정했다"며 "최근 치른 경기에서 범실이 늘어나서 그렇다"고 말했다.

양효진은 이다영에 대해 "패스(토스)가 높은 쪽에서 와서 편하다"며 "사실 낮게 오는 공을 잘 처리하지 못한다. 그래서 (이)다영이와 좀 더 잘맞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양효진은 시즌 초반 컨디션이 썩 좋지 못했다.

발목을 다쳤다. 그는 "지금은 많이 나아졌고 괜찮다"고 웃었다. 양효진은 V리그 데뷔 후 지금까지 소속팀을 비롯해 여자배구대표팀에서도 부동의 센터로 꼽힌다.

그러나 한 자리에 안주하지 않는다. 늘 변화를 생각하고 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도 "상대방에 대한 분석도 그렇고 항상 경기에서 자신이 어떻게 플레이했는지를 되돌아본다"고 했다.

양효진은 "앞선 몇 경기에서는 상대팀 수비수 위치가 잘 안보였다"면서 "아무래도 내가 계속 같거나 비슷한 페턴으로 뛰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에게도 소속팀이 1위에 오른 일은 힘이 난다.

양효진은 "그런데 1위 자리가 자주 바뀌어서 속상하다"고 웃었다. 그는 "서로 순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등수에 너무 집착하지는 않으려고 한다"며 "그래도 상위권에는 계속 머물러야한다고 본다. 올 시즌 개막 후 어느 팀에게도 밀리지 않는다는 생각은 든다. 그러나 아직 GS칼텍스를 상대로 지난 1, 2라운드 모두 패했다. 어떻하면 이길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GS칼텍스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하지만 양효진은 그경기에 뛰지 못한다. 스테파노 라바니리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에 오는 16일 소집되기 때문이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한편 같은날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에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2-25 25-19 28-30 25-23 15-8)로 이겼다.

OK저축은행은 이날 승리로 최근 5연패 사슬을 끊었다. 8승 7패(승점23)가 됐고 4위로 올라섰다. 우리카드는 두 경기 연속 5세트 패배를 당하면서 10승 5패(승점28)로 2위는 지켰다.

레오(크로아티아)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31점을 올렸고 송명근가 심경섭이 각각 14, 11점을 뒤를 잘 받쳤다. 우리카드는 펠리페(브라질)와 나경복이 각각 22, 20점을 올렸으나 소속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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