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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도약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 "GS칼텍스를 이겨야"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GS칼텍스를 우리 선수들이 한 번 이겨야할텐데요."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1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를 앞두고 이렇게 얘기했다. 이 감독은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1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3연승으로 신바람을 냈고 여자부 6개팀 중 처음으로 두자리수 승수(10승 3패)를 달성했다. 또한 승점27이 되며 GS칼텍스(8승 4패 승점25)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도 1위로 올라서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경기를 잘 치렀다"며 "그래도 GS칼텍스를 이겨야한다"고 웃었다. 그는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고 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전에 참가하는 대표팀에 차줄된 선수들이 빠진 시점부터 어떻게 경기를 잘 풀어가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우재 IBK 기업은행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우리 선수들이 좀 지친 것 같다. 그래서인지 집중력이 좀 흐트러졌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에도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을 맞아 걱정이라고 했다.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 포함 여부를 두고 김 감독이 고민하던 김희진은 1세트 선발로 나왔다.

그러나 김희진은 2세트부터는 코트가 아닌 웜업존에 있었다. 김 감독은 "1세트가 끝난 뒤 사인이 왔다"면서 "(김희진은)오늘은 더이상 뛸 수 없겠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김)희진이 빈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보니 걱정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감독은 이날 양 팀 합쳐 최다인 29점을 올리며 현대건설 승리에 일등공신이 된 미들 블로커(센터) 양효진에 대해 "자기관리를 정말 잘하는 선수"라며 "상대 팀과 선수 파악도 정말 열심히 분석한다. 세터와 손발이 잘 맞지 않았을 경우에는 내게 질문도 많이한다. 한마디로 실력도 갖추고 정말 성실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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