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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다 득점' 김정호 "즐기자는 마음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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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B손해보험 스타즈 김정호가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과 함께 팀의 연승 행진을 견인했다.

KB손해보험은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11-25 25-20 28-26 15-10)로 이겼다.

KB손해보험은 경기 초반 우리카드에게 주도권을 뺏겼다. 20-17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3-25로 1세트를 헌납하며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 2세트에서는 우리카드의 공격에 고전하면서 11-25로 압도당했다.

KB손해보험 김정호가 7일 열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한 경기 개인 최다 22득점을 기록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KB손해보험 김정호가 7일 열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한 경기 개인 최다 22득점을 기록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하지만 KB손해보험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김정호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고 3, 4, 5세트를 내리 따내며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김정호는 승부처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정호는 이날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22득점을 올리며 KB손해보험의 시즌 첫 연승 달성에 수훈갑이 됐다.

김정호는 경기 후 "내가 잘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옆에서 동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부담감을 버리고 마음 편하게 즐기자는 마음으로 플레이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3일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12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연패 탈출 직후 곧바로 연승을 내달리며 최하위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정호는 "연패 기간에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이 컸다. 감독님께서 다 내려놓고 가자고 하시고 형들이 잘 이끌어주고 있어 저도 자연스럽게 좋은 경기력이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정호는 또 "연패를 끊은 뒤 팀 분위기가 풀어졌다는 얘기를 듣기 싫었다. 열띤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었다. 그래서 더 간절하게 뛰었는데 승리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장충=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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