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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왕' 문선민 "극적인 역전 우승, 아직도 꿈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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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전북 현대 미드필더 문선민이 올 시즌 드라마 같은 역전 우승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문선민은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에서 도움상을 수상했다. 그는 올 시즌 32경기에서 10득점 10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전북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전북 현대 미드필더 문선민이 2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에서 도움상을 수상했다. [사진=조성우기자]
전북 현대 미드필더 문선민이 2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에서 도움상을 수상했다. [사진=조성우기자]

문선민은 이날 "K리그에서 뛰면서 목표로 했던 게 우승이었다. 목표를 달성해 뿌듯하다. 아직도 기적적인 우승이 꿈처럼 느껴진다"며 "앞으로 자만하지 않고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선민은 또 "작년에 시상식장에 와서 내년에는 내가 상을 하나 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공격 포인트 20개, 우승도 목표였다"며 "목표를 하나하나 달성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문선민은 올 시즌 종료 후 상주 상무 입대가 예정돼 있다. 오는 2021년 여름에야 전북으로 돌아온다. 그는 한층 더 발전된 모습으로 전북 팬들 앞에 다시 서겠다는 각오다.

문선민은 "상주에서 기량이 더 발전하면 좋겠지만 현재 모습을 유지한 채 전북으로 다시 돌아오는 게 목표"라며 "전북 팬들께 약속했던 것처럼 같은 모습으로 그라운드에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홍은동=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사진=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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