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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탈환 실패' 박미희 감독 "서브 범실이 너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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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흥국생명이 잦은 범실에 발목이 잡히면서 단독 2위 탈환에 실패했다.

흥국생명은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졌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서만 범실 10개를 기록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2세트를 25-20으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3, 4세트 승부처 때마다 집중력 부족을 드러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흥국생명은 이날 패배로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5승 5패(승점 18)으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현대건설(승점 19)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경기 후 "1세트 범실이 너무 많이 나오면서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던 점이 아쉽다. 다들 서브에서 너무 욕심을 냈던 것 같다"며 "분위기를 타려고 할 때마다 서브 범실이 나왔던 부분이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현재 외국인 선수 루시아(아르헨티나)가 맹장염 수술을 받는 바람에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이다. 박 감독은 다음달(12월)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예선 휴식기 전까지 루시아의 복귀를 바라고 있지만 언제쯤 100%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박 감독은 "루시아의 공백은 우선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상황에 맞게 기용하면서 메우려고 한다"며 "오늘 경기 패배는 아쉽지만 박현주가 실전 경험을 쌓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부분은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또한 이재영의 점유율이 지나치게 높지 않냐는 얘기에 대해 "주위에서 말들이 많다. 전문가가 아닌 분들도 이재영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신다"며 "워낙 득점을 많이 하는 선수지만 실질적인 공격 점유율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크게 높아지지 않았다. 다만 다른 선수들이 조금 더 득점을 나눠서 할 수 있다면 이상적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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