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FC, 프로구단 창단 신청…네이밍 스폰서 유치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축구단 창단을 추진하고 있는 청주 FC가 메인 스폰서 유치에 성공했다.

청주 FC는 "기업명을 구단 명칭으로 하는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맺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프로축구연맹)에 계약서를 비롯한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청주 FC는 또한 "KBO리그(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같은 네이밍 스폰서 계약은 프로축구에서는 최초"라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기업명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청주 FC는 "이번에 계약한 메인 스폰서는 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다"며 "스포츠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 무엇보다 청주를 사랑하는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구단은 지난달(10월) 말 프로축구연맹에 시도민 구단이 아닌 기업 구단으로 창단 의향서를 제출했다.

청주 FC는 세미프로리그인 K3리그 소속이다. 올 시즌 8승 4무 10패(승점28)로 K3리그 12개 팀 중 8위를 차지했다.

한편 청주 FC에 대한 창단 승인 여부는 내달(12월) 2일 열릴 예정인 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