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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정우영의 목표와 욕심 "내년엔 선발투수 뛰고파"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루키' 정우영이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 트로피를 품었다.

정우영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LG는 지난 1997년 이병규(현 코치) 이후 22년 만에 최고 신인을 배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정우영은 올 시즌 56경기에 등판해 4승 6패 1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72라는 성적을 냈다. 후반기 어깨 부상 여파로 주춤하기도 했지만 소속팀이 포스트시즌에 나가는데 힘을 보탰다. LG 불펜에서 핵심 자원으로 자리하며 마무리 고우석과 함께 '필승조'를 구축했다.

[사진=조성우기자]

정우영은 수상 후 "내 이름이 호명되기 전까지 너무 떨렸다. 이렇게까지 긴장할 줄 몰랐다. 전날 잠을 잘 못 잤고 기대 반, 걱정 반인 마음으로 시상식장에 나왔다"며 "이제 홀가분하다. 뭔가 편안한 마음이다.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우영은 이날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오른 앵현종(KIA 타이거즈)을 언급했다. 그는 당장 내년이 아니더라도 타이틀 홀더 자격으로 시상식에 참석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불펜이 아닌 선발투수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정우영은 "이번 프리미어12에서 이영하(두산 베어스) 선배가 선발투수인데도 중간에서 롱릴리프로 뛰는 걸 보니 굳이 내년에도 내가 불펜에서 던져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팀 사정상 선발 자리가 비었기 때문에 되든 안 되든 도전하고 싶다. 이제 최일언 투수코치와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정우영은 올 시즌 내내 불펜에서만 활약했다. 케이시 켈리, 타일러 윌슨, 차우찬으로 이어지는 1, 2, 3선발이 워낙 탄탄한 데다 이우찬, 임찬규, 배재준, 류제국(은퇴) 등 팀 내 선발 자원이 풍부해 정우영에게는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

[사진=조성우기자]

정우영은 "선발로 던지게 된다면 주자 견제 능력을 더 키워야 할 것 같다. 또 캠프에서 많은 공을 던져야 한다. 떨어지는 투심 계열 공을 던지고 있어서 느린 커브 하나만 더 장착한다면 좋을 것 같다"며 "고등학교 때도 긴 이닝을 소화한 경험은 많지 않지만 프로에서는 또 다르다. 직접 부딪쳐봐야 알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는 "당장 내년이 아니어도 야구할 날은 많다. 나중에 오늘 같은 시상식에 타이틀 홀더로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제 내년 스프링캠프 전까지 쉬는 날은 없다. 당장 다음달부터 계속 재활과 운동을 함께할 계획이다.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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