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손혁 키움 감독 "준우승 넘어 한 단계 더 도약할터"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손혁 감독 체제 공식 출범을 알렸다. 손 감독은 지난 4일 장정석 전 감독에 이어 히어로즈 지휘봉을 잡았다.

손 감독은 18일 오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취임식을 시작으로 사령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구단은 손 감독 취임식에 앞서 1군과 퓨처스 코칭스태프 조각을 끝냈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안방 마님' 이지영과 재계약했다.

손 감독은 취임식에서 "프로야구 감독 자리는 천운이 따라야 얻을 수 있다고 들었다"며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사진=키움 히어로즈]

손 감독은 히어로즈 구단과 인연이 있다.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투수코치로 활동했다. 그는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히어로즈 사령탑일 때 팀으로 왔다. 당시 운영팀장이 장 전 감독이다.

손 감독은 SK에서도 2017년부터 올 시즌까지 투수코치로 일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상대팀으로 지켜본 히어로즈 선수들은 대단했다"며 "열정이 넘쳤고 2년 연속으로 가을야구에 나갔다. 올해에는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가올 시즌에는 더 높은 자리에 오르겠다"고 각오도 밝혔다.

손 감독은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 장 전 감독에게 감사하다는 그리고 고생하셨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히어로즈는 장 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다. 이장석 전 구단 사장의 옥중 경영 개입 논란 등 한국시리즈 종료 후 구단 안팎 갈등이 불거졌다.

이런 가운데 '손혁호'는 닻을 올린 셈이다. 손 감독은 "지난 3년 동안 선수단을 이끈 장 전 감독의 헌신, 노력,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히어로즈 구단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야구시스템은 다른 팀으로부터도 부러움을 사고 있다"며 "감독으로서 선수 각자가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 올 시즌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고 소통에도 초점을 맞추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손혁 키움 감독 "준우승 넘어 한 단계 더 도약할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