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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24득점' 현대건설, 인삼공사 잡고 파죽의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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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3연승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KGC 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21-25 26-24 25-21)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따내며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양효진, 마야, 황민경, 정지윤이 좋은 컨디션을 과시하며 25-18로 1세트를 가져갔다.

KGC인삼공사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1-21로 맞선 2세트 중반 디우프의 연이은 오픈 성공과 상대 범실로 24-21을 만든 뒤 박은진이 고예림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2세트를 따냈다.

 [사진=KOVO]
[사진=KOVO]

3세트는 접전이 벌어졌다. 현대건설이 22-22에서 양효진의 오픈 성공과 상대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지만 KGC인삼공사도 한송이의 시간차 공격과 디우프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면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듀스 상황에서 웃은 건 현대건설이었다. 양효진이 시간차 공격을 성공 시킨 뒤 디우프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3세트는 26-24로 현대건설이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4세트까지 삼켜냈다. 19-19에서 양효진의 연이은 오픈 공격 성공으로 24-20까지 달아났다. 여유 있는 리드를 잡은 현대건설은 24-21에서 황민경이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이날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4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황민경 16득점, 마야 13득점, 정지윤 12득점 등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낚았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3연승과 함께 시즌 6승 2패 승점 17점을 기록, 2경기를 덜 치른 GS칼텍스(승점 16)를 제치고 여자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인삼공사는 디우프가 2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부처에서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고개를 숙였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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