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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실 "유방암 탓 딸 못 키워, 죄책감에 탈북 청소년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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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이주실이 유방암 완치 판정 후 탈북 청소년들을 가르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주실은 지난 15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북한에서 온 제자 이창호 군을 찾았다.

이주실은 지난 2006년부터 탈북 청소년들에게 심리치료를 위해 연극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TV는 사랑을 싣고' 배우 이주실
'TV는 사랑을 싣고' 배우 이주실

이주실은 딸들을 보냈다는 죄책감 때문에 봉사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외국에 나가있는 딸들을 누군가가 돌봐주는 것처럼 나도 누군가를 위해 그런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탈북 청소년들을 돕게 된 이유를 전했다. 다행히 13년의 투병 끝에 이주실은 2011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날 이주실은 탈북 청소년에게 연극을 가르치면서 이창호 군을 만났다. 8살에 북한을 떠나 한국으로 온 이창호 군은 연극에 관심이 많아 동국대 연극영화과에 진학한 뒤 갑작스럽게 연락이 두절됐다.

이주실은 기다림 끝에 연락이 끊어졌던 이창호와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이창호는 "잘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런 모습을 못보여줬다. 그래서 차마 연락을 드릴 수 없었다"고 말했고, 이주실은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하고싶은 것 하면 된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다독였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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