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마마트', '성추행 혐의' 김호영 예정대로 출연하나 "신중히 제작"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쌉니다 천리마마트'가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뮤지컬배우 김호영으로 인해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14일 YTN Star는 김호영이 이날 예정된 tvN 금토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촬영에 예정대로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tvN 측은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상황을 지켜보며 신중을 기해 제작하고 있다"라며 "금주 마지막 촬영이 진행될 예정인 것은 맞으나 세부 일정 및 참석 등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라고 밝혔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DM그룹의 공식 유배지, 재래 상권에도 밀리는 저품격 무사태평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엘리트 점장과 마트를 말아먹으려는 휴먼 불도저 사장의 사생결단 코믹 뺨타지 드라마. 김호영은 극중 밴드 무당쓰의 메인 보컬이자 천리마마트 직원 조민달 역으로 출연 중이다.

한편, 김호영은 지난 9월 차량 내부에서 동성인 A씨에게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로 피소됐다. A씨는 지난 10월4일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김호영의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는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것은 사실이나 혐의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다. 경찰 조사를 통해 결백을 밝히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