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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센타' 박용우 "꼰대, 죽을 때까지 안 듣고 싶어…내 인생 모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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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용우가 '꼰대'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박용우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카센타'(감독 하윤재) 관련 인터뷰에서 "어떤 사람이든 사람은 다 태생적으로 찌질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가 코미디 장르를 본능적으로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트리플픽쳐스]
[사진=트리플픽쳐스]

이어 박용우는 "대표적으로 찌질함을 표현할 수 있는 분야가 코미디"라며 "그래서 앞으로 언제까지 연기를 할 지 모르겠지만 코미디는 계속 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그는 "신인 감독과 작업을 할 때는 훨씬 조심하는 편이다. 제가 싫어하는 단어가 꼰대다. 앞으로도 살면서 죽을 때까지 안 듣고 싶다. 인생 모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후배들에게 어떤 선배냐"는 질문에 "일일이 물어보지는 않아서 잘은 모르겠는데, 그냥 겪어본 분들은 기본적으로 강한 게 아니라 연하게 생각한다"며 "최대한 말은 안하고 지갑을 많이 열자고 생각한다. 나도 예전에 힘들었기 때문에 꼰대는 되지 않으려 한다"고 대답했다.

 [사진=트리플픽쳐스]
[사진=트리플픽쳐스]

'카센타'는 파리 날리는 국도변 카센타를 운영하고 있는 재구(박용우)와 순영(조은지)이 펑크 난 차를 수리하며, 돈을 벌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로에 못을 박게 되면서 벌어지는 한국형 생계 범죄 블랙코미디 영화다.

한 달에 20만원도 못 버는 씁쓸한 모습의 카센타 사장 재구와 인형 눈을 붙이며 TV 홈쇼핑으로 물건을 주문했다 취소했다를 반복하는 재구의 부인 순영을 통해 먹고살기 팍팍한 시민의 모습을 보여준다.

두 사람은 먹고 살기 위해 도로 위에 계획적으로 못을 박아 돈을 버는 생계형 범죄를 저지르고, 뜻하지 않은 사건들에 얽히면서 웃음과 현실 공감이라는 두 가지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박용우는 한 성격하는 국도변 카센타 사장 재구 역을, 조은지는 남편 재구와 함께 기발한 생계형 범죄 영업에 동참하는 아내 순영 역을 맡았다.

영화 '카센타'는 오는 27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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