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저탄고지' 식단은?…"잎채소는 먹돼, 뿌리채소 많이 먹지 말아야"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MBC 스페셜'에서 올바른 '저탄고지' 식단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탄고지 식단의 핵심은 버터와 고기만 먹는 것이 아니라, 채소를 함께 먹어줘야 하는데 '잎채소는 먹돼 뿌리채소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MBC 스페셜'에서는 '2019 지방의 누명' 2부로 30대 초반의 일반인 6명의 저탄수 고지방 식단 10주 도전 프로젝트가 전파를 탔다.

이재욱 씨는 멘티 A씨의 식단 점검에 나섰다. 맨 처음 그가 한 일은 냉장고 점검이었다.

멘티 A씨는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하며 "양파랑 고기랑 그리고 쌈 채소들이랑 채소를 좀 많이 쓰는 편이에요"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재욱 씨는 "양파, 당근 등 뿌리채소는 피해야 한다"며 "아예 먹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많이 먹지 말라는 뜻이에요. 아무 생각 없이 먹어도 좋은 것은 잎채소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탄수 고지방 식단) 하면서 뭐 이렇게 음식에 첨가할 게 없더라구요. 버터가 되게 좋아요. 출근할 때 한두개씩 들고 가시면 편하다"라고 말하며 A씨에게 버터를 선물했다.

또 이재욱 씨는 "근데 처음엔 저도 남들과 다 똑같은데 밥만 빠지니까 열량이 부족했었다. 그래서 아까 버터 가지고 온 이유 중의 하나가 육개장이 있으면 육개장에 넣어서 드세요"라며 "거기에 버터를 넣거나 치즈를 넣어서 좋은 지방을 풍부하게 하고 열량도 채워서 많이 드셔야 해요. 왜냐하면 열량이 적으면 대사가 낮아져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만감을 느낄 만큼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야 저탄고지 식단이 효과가 생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