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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亞 최초 사이영상 1위표 획득…수상은 디그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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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류현진(32)이 아쉽게 사이영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1위표 한 장을 득표하는 성과를 거뒀다.

14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발표에 따르면 류현진은 1위표 1장, 2위표 6장, 3위표 8장을 얻어 총점 72점을 획득, 3명의 후보 중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올해 사이영상의 주인공은 1위표 29장을 쓸어담은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이 차지했다. 시즌 내내 류현진의 라이벌로 꼽힌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는 2위표 8장, 3위표 8장으로 72점을 얻어 류현진과 동률을 기록했다.

 [뉴시스]
[뉴시스]

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뜻깊은 1위표 득표였다. 역대 아시아 출신 투수 중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표를 얻은 선수는 류현진 이전에 전무하다. 노모 히데오(일본) 왕젠밍(대만) 마쓰자카 다이스케·다르빗슈 유·이와쿠마 하사시(이상 일본) 등이 과거 저마다 사이영상에 도전했지만 1위표는 아무도 받지 못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 사이영상에서 3위표를 한 장이라도 받은 선수 역시 류현진이 처음이다.

이번 투표는 정규시즌 종료 직후인 지난 1일 끝났으며 포스트시즌을 모두 마친 이날 BBWAA가 개표 결과를 공개했다.

올 시즌 LA 다저스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활약한 류현진은 29경기 182.2이닝을 소화하며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 탈삼진 163개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다승 내셔널리그 6위에 올랐다.

이번 겨울 FA 자격을 얻으면서 '돈방석'에 앉을 것이 유력한 그는 다저스 잔류 및 타 구단 이적의 선택지를 앞에 두고 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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