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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의희열', 30일 첫방송…2부작 '스탠드업' 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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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씨름 리얼리티, 남녀 취향 동시 저격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씨름의 붐을 일으킬 새 프로그램이 토요일 밤 안방극장을 찾는다.

12일 KBS 측은 "KBS 2TV 새 예능 '태백에서 금강까지-씨름의 희열'이 오는 30일 밤 10시40분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2부작 파일럿 예능 '스탠드업'의 후속이다.

'씨름의 희열'은 국내 최정상 씨름 선수들이 모여, 경량급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개최, 1인자를 가리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사진=KBS]
[사진=KBS]

80~90년대 메가 인기 스포츠였던 씨름을 새롭게 부흥시키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백두급(현 140kg 이하) 거구 선수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기존의 천하장사 대회를 탈피, 빠르고 날렵한 기술씨름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를 통해 실력과 매력을 동시에 겸비한 씨름 선수들의 다양한 캐릭터 및 주특기를 어필하고 기술 씨름에 대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방송에는 대한씨름협회의 랭킹 시스템을 기반으로 태백급(80kg 이하)과 금강급(90kg 이하) 상위 랭커인 최정예 선수 16명이 출격한다. 이들은 씨름 특유의 화려한 기술뿐만 아니라 탄탄한 근육질 몸매, 훈훈한 비주얼을 앞세워 남녀 시청자들의 취향을 동시 저격할 전망이다.

특히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씨름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인 만큼, 어떤 스토리와 장면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밤 10시 45분 첫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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