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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의 백반기행' 마산 아귀찜 '전통의 맛'…함익병 고향의 맛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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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허영만과 함께 경남 마산과 진해를 찾아 전통 아귀찜 맛을 봤다.

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일일식객으로 함께했다.

함익병은 "학창 시절을 마산과 진해에서 보내 두 곳은 고향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어린 시절, 콩국을 사 먹기 위해 버스 대신 한두 시간 거리를 걸어 하교했다"고 밝혔다.

넉넉하지 못한 집안 형편 탓에 가난했던 어린 시절 추억에 잠긴 그는 "(병원을) 개업한 뒤 돈 걱정 없이 마음껏 좋아하는 음식을 사 먹을 때 성공했음을 실감한다"고 털어놓았다.

 [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건아귀의 쫄깃함과 달지 않은 양념으로 칼칼한 맛이 일품인 이곳은 양념에 전분 물을 풀어 윤기가 흐르지 않게 만들었다. 정통 마산 스타일이다.

천천히 오래 씹을수록 아귀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다. 아귀찜을 상추쌈으로 즐기는 마산 손님들의 '맛팁'도 공개했다.

여기에 마산의 또 다른 대표음식 추어탕도 먹어봤다. 노랗게 살이 오른 미꾸라지로 끓여내는 마산 추어탕은 걸쭉한 전라도식 추어탕과 달리 뼈를 사용하지 않고 살만 발라 넣은 뒤 얼갈이배추로 맑게 끓여낸다. 방아잎과 산초가루로 풍미를 더해주는 마산 추어탕에 식객 허영만은 극찬을 쏟아냈다.

여기에 무려 47년의 역사를 간직한 갈비탕 맛도 봤다. 푸짐한 양에 한번 놀라고 진한 국물맛에 또 한 번 놀란 이들은 70대 노부부의 정성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가게 문을 열고 매일같이 새벽 5시부터 일어나 장사 준비를 하고 있는데, 양질의 고기를 저렴하게 손님상에 내기 위해 고기 손질까지 그날그날 직접하고 있다고 했다. 고기 손질부터 양념까지 무엇하나 부부의 손길이 안 닿는 곳이 없었다.

여기에 2년 묵은 묵은지부터 별미 중 별미라는 장자 젓까지 마산의 맛이 느껴지는 반찬이었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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