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전 맞춤 선발' 박종훈, 4이닝 무실점 쾌투
2019.11.08 오후 8:54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잠수함 위력을 제대로 보였다. 한국 야구대표팀에서 언더핸드 투수인 박종훈(SK 와이번스)이 쿠바를 상대로 임무를 마쳤다.

박종훈은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최 2019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 C조 3차전 쿠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쿠바 타선을 맞아 4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조성우기자]


박종훈은 1회를 삼자범퇴 처리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2회초 무사 1루, 3회초 2사 1루, 4회초 2사 1, 2루로 몰렸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박종훈은 한국이 2-0으로 앞선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 아루에바레나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한국 벤치는 빠르게 움직였다.


김경문 감독은 좌완 차우찬(LG 트윈스)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무사 1루에서 차우찬이 두 타자를 돌려세웠고 이어 등판한 이영하(두산 베어스)가 한 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5회초를 마쳤다.

박종훈은 이로써 무실점으로 등판을 마무리했다. 그는 이날 직구, 커브, 슬라이더 등 65구를 던졌다. 언더핸드 투수가 생소한 쿠바 타선은 박종훈 공략에 애를 먹었다. 반면 박종훈은 선발투수로 제 몫을 다했다. 5회말 한국의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쿠바에 2-0으로 리드하고 있다.

/고척=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사진=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