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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양현종, 일구상 대상 수상자 나란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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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이자 1988년생 동갑내기인 김광현(SK 와이번스)과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김광현과 양현종이 일구대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김광현은 올 시즌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를 기록했다. 양현종도 김광현에 버금가는 성적을 냈다. 그는 16승 8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김광현과 양현종은 소속팀 일정을 마친 뒤 현재 김경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한 상황이다. 두 투수는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최 2019 프리미어12 참가하고 있다.

양현종은 지난 6일 열린 호주와 C조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광현도 다음날(7일) 열린 캐나다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한국은 호주와 캐나다에 모두 이겼고 둘은 나란히 승리투수가 됐다.

일구회는 "두 선수는 2007년 KBO리그에 데뷔한 입단 동기"라며 "나란히 현역 투수 최다인 136승을 올렸고 KBO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라고 소개했다. 일구회는 또한 "(김광현과 양현종을)공동 수상자로 선정한 가장 큰 이유는 대표팀 활동과 선행에 있다"고 덧붙였다.

김광현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 프리미어12 등에서 주축 투수로 활약했다. 양현종도 2010년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다. 그도 2017년 WBC에도 야구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했다.

일구회는 "두 선수는 매년 팀을 위해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도 국가대표로도 활약하고 있다"며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과 한국 야구를 위한 희생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일구회는 두 선수의 선행에 대해서도 따로 언급했다. 일구회는 "김광현은 통산 100승을 기념해 한정판 글러브를 만들어 수익금으로 유소년야구 장학금으로 썼다. 또한 소아암 어린이에게 모발을 기부했다"며 "양현종도 모교인 광주 동성고 후배를 위해 버스를 기증했고 소외계층 등을 위해 조용하게 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6일 오전 11시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유 홀에서 열린다. 일구상 최고타자, 최고투수 외 7개 부문 수상자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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