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멜로망스·펀치·픽보이, 오감만족 뮤직토크…'동백꽃 필 무렵' OST 주인공은?
2019.11.09 오전 12:00
[조이뉴스24 정상호 기자] 8일 밤 12시 25분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YB, 멜로망스, 펀치, 픽보이가 출연한다.

이날 YB는 최근 발표한 정규앨범인 10집 [Twilight State]의 방송 첫 라이브 무대를 갖는다. YB는 이 앨범을 만들기 위해 윤도현이 홀로 산에 들어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윤도현은 “산에 들어간 초반에 쓴 곡들은 템포가 빠르다. 뒤에 뭐가 있는 것 같고 여유롭지 못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YB [KBS ]


이번 10집은 ‘딴짓거리’, ‘생일’, ‘나는 상수역이 좋다’까지 무려 3개의 타이틀곡을 자랑, YB의 매력을 3배로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이를 비롯해 YB는 독특한 제목으로 눈길을 끄는 수록곡 ‘개는 달린다, 사랑처럼.’을 소개했는데, “시인 이응준 님이 쓴 가사”라고 밝히며 의외의 콜라보 작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평소 절친한 사이를 자랑하는 동갑내기 친구 MC 유희열과 윤도현은 멈출 줄 모르는 케미를 자랑했는데, 유희열은 윤도현이 노래할 때마다 목에 서는 핏줄을 칭찬하며 눈을 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우리에게 정류장은 있어도, 종점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YB는 “힘들면 잠시 앉아서 쉬어가면 된다”며 데뷔 25주년을 맞은 밴드로서의 단단한 마음가짐을 밝혔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멜로방스 [KBS ]
이날 센티멘탈 감성 듀오, 멜로망스가 스케치북 무대에 오른다. 2년 전 스케치북 ‘인디돌 특집’에 출연, ‘오늘보다 내일 더 알려질 뮤지션’으로 소개됐던 멜로망스는 그 후 역주행에 성공하며 180도 달라진 꽃길을 걷기 시작한다. 멜로망스 첫 무대로 데뷔 앨범의 수록곡 ‘입맞춤’을 열창, 맨 처음 팀을 결성한 순간부터 소속사도 없이 자비로 제작한 1집 앨범에 대해 추억하는 시간을 가진다.

대학교 동기로 만나 올해로 10년지기인 두 사람이 그들을 둘러싸고 있던 불화설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스케치북 출연 당시 “정동환에게 김민석이란?”이라는 질문에 멤버 정동환이 갑작스레 오열해 화제가 된 바 있는데, 최근 오랜만에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는 두 사람은 이 술자리에서 함께 눈물바다를 이뤘다고 고백하며 그 눈물의 의미를 밝힌다.

다음 달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김민석은 이번 스케치북 방송이 입대 전 마지막 방송임을 언급한다. 이에 두 사람은 당분간 보기 힘든 멜로망스 완전체를 위해 선물을 남기고 갔는데, 본인들의 히트곡인 ‘선물’을 힙합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버전으로 들려줘 눈길을 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펀치 [KBS ]
또한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에는 열여덟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펀치가 출연한다. '태양의 후예', '도깨비', '호텔 델루나' 등 사랑 받는 드라마엔 언제나 빠지지 않는 신흥 OST 요정 펀치는 최근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OST에도 참여를 했는데, MC 유희열은 “드라마에 펀치 목소리가 실리는 순간 공기가 바뀐다”며 그녀의 ‘가습기 보컬’을 칭찬한다.

이번 주 펀치가 선택한 곡은 정승환의 ‘눈사람’이다. 2018년에 발표된 정승환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수록곡인 ‘눈사람’은 아이유가 작사, ‘밤편지’, ‘이 지금’, ‘마음’ 등을 만든 제휘가 작곡한 곡이다. MC 유희열은 정승환의 녹음 당시 자신이 디렉팅을 보았다고 밝히며 탁월한 선곡 센스를 끊임없이 칭찬해 웃음을 자아낸다. 펀치는 “창밖에 소복이 쌓인 눈을 보며 겨울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로 편곡했다”고 밝히며 곡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인다.

펀치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눈사람’은 11월 9일 토요일 낮 12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픽보이 [KBS]
출구 없는 매력의 소유자, 싱어송라이터 픽보이도 무대에 오른다. 최근 '놀면 뭐하니?-유플래쉬'에 출연해 데뷔 첫 예능 신고식을 치르며 많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픽보이는 이 날 스케치북에 첫 출연했는데, 손은 물론 얼굴 근육과 머리카락 한 올까지 파르르 떨리며 긴장감을 숨기지 못한다.

MC 유희열은 이런 픽보이를 응원하기 위해 녹화장을 방문한 응원단을 언급했다. 배우 박서준, 최우식, 방탄소년단 뷔, 그리고 폴킴까지 픽보이를 아끼는 마음으로 한 걸음에 달려온 이들이 대기실에서 녹화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것. 든든한 지원군을 향해 픽보이는 “바쁜 와중에 와준 고마운 친구들”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낸다.

독특한 예명을 가진 픽보이가 그 의미를 공개한다. 음량의 최고점인 피크(Peak)와 보이(Boy)를 더해 만들었다고 밝힌 그에게 다른 후보는 없었는지 묻자 ‘두꺼비집’, ‘프로그하우스’, ‘퓨즈박스’까지 상상치도 못한 이름들을 소개하기도 한다. 이어 남들보다 늦었지만 누구보다 진실된 마음으로 음악을 향해 걸어온 시간들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

또한 픽보이는 훗날 이 방송을 지켜보고 있을 자신을 향해 영상편지를 남겼는데, “주제 파악 하자”며 늘 겸손할 것을 강조해 응원의 박수를 받는다.

YB, 멜로망스, 펀치, 픽보이 무대는 11월 8일 밤 12시 25분 KBS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상호 기자 uma82@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