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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류현진 텍사스행 유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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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류현진(32)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언급했다. MLB닷컴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은 지난 시즌 종료 후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지만 올해는 다를 것"이라고 전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시즌 종료 후 FA 선수에게 원 소속구단이 메이저리그 연봉 상위 랭킹 125명 평균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1년 재계약을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종료 후 FA를 선언하지 않고 LA 다저스가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다.

MLB닷컴은 "류현진에게 이번에 다시 제안이 온다고 해도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올해 FA시장에 나오는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 상위 6명 선수 중 투수로는 류현진이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류현진과 FA 계약을 맺는 팀은 이득이 있다. 류현진이 지난해 다저스가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그와 FA 계약을 맺는 팀은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잃지 않는다.

MLB닷컴은 "이런 류현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이 있다"며 추신수(37)가 뛰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를 언급했다. MLB닷컴은 "텍사스는 내년 새로운 구장에서 경기를 치르고 검증된 3선발감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상 계약 규모도 전망했다. MLB닷컴은 "만약 텍사스행을 결정한다면 계약 기간 3년에 5천400만 달러(약 627억원) 정도 수준이 될 갓"이라고 예상했다.

텍사스는 박찬호(은퇴)를 비롯해 추신수까지 한국 출신 선수들과 대형 FA 계약을 한 전례가 있다. 추신수는 지난 2013년 텍사스와 FA 계약을 맺었고 2020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된다. 추신수도 올 시즌 도중 구단에 류현진 영입을 요청한 적이 있다.

미국스포츠전문 매체인 ESPN도 류현진에 대해 "초대형 FA 계약이 성사되긴 어렵겠지만 그를 영입한 팀이 승자가 될 수 있다"고 8일 전했다.

ESPN은 "류현진은 내년에 33세가 된다. 부상 경력도 있고 100이닝 이상 던진 다른 선발투수들과 비교해 삼진 비율이 낮은 편"이라면서도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다"고 호평했다.

ESPN은 또한 "류현진은 10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 130명 중 두 번째로 볼넷 허용이 적다. 땅볼 유도율과 평균 타구 속도 모두 10위"라며 "그가 등판시 연타를 맞거나 한꺼번에 무너지지 않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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