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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잔루 19개', 터질듯 안 터지는 김경문호 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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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2연승과 함께 일본행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그러나 타선 집중력 개선이라는 과제도 함께 확인했다.

한국은 지난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최 2019 프리미어12 서울 라운드 C조 예선 2차전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전날(6일) 호주전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조 1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는 각조 2위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슈퍼 라운드 진출권이 주어진다. 한국이 8일 쿠바와 최종전에서 3점 차 이상으로 패하지만 않는다면 자력으로 2위를 확보할 수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하지만 김 감독은 쿠바전이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인 만큼 팬들에게 승리를 안긴다는 각오다. 관건은 타선이다.

대표팀 마운드는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부터 호주, 캐나다전까지 4경기서 단 1실점만 기록하고 있다. 선발, 불펜 가리지 않고 투수들은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상대 타선을 압도하고 있다.

반면 타자들의 집중력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호주전에서는 5-0 승리에도 잔루를 11개나 남겼다.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하는 불운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찬스 때마다 주자를 쉽게 불러들이지 못했다.

캐나다전은 투수들의 힘으로 승리를 따낸 경기다. 한국 타선은 5회까지 2안타로 묶이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캐나다 마운드가 경기 중반 이후 제구 난조를 보이면서 여러 번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적시타는 단 두 번 나욌다. 잔루 8개로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김 감독은 차분히 믿음을 가지고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평가전부터 무안타로 침묵하던 박민우(NC 다이노스)가 캐나다전에서 첫 안타를 적시타로 신고한 것처럼 타선이 전체적으로 흐름을 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감독은 "야구는 중심 타선이 안 터질 때도 있다. 하지만 다른 타선에서 쳐주면 이길 수 있다"며 "좀 더 믿고 기다려준다면 박병호(키움 히어로즈) 등 타격감이 다소 떨어진 선수들도 컨디션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고척=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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