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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특급' 오몽 "제안 오면 KBO리그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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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캐나다 야구대표팀 우완 필립 오몽(30)이 2019 WBSC 프리미어12 서울 라운드 개막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캐나다의 대회 첫승을 이끌었다.

캐나다는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 C조 첫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오몽은 쿠바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8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몽의 투구는 빛이 났다. 그는 완벽투로 쿠바 타선을 꽁꽁 묶었다. 캐나다가 3-0으로 앞서고 있던 8회말 1사 1, 2루 고비에 몰렸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그는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캐나다 타선도 오몽의 호투에 응답했다.

2019 WBSC 프리미어12 캐나다 국가대표팀 투수 필립 어몽 [사진=뉴시스]
2019 WBSC 프리미어12 캐나다 국가대표팀 투수 필립 어몽 [사진=뉴시스]

캐나다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4회초 1사 2루에서 마이클 샌더스가 적시타를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8회초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 2개로 두 점을 더냈다.

오몽은 경기가 끝난 뒤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돔구장에서 투구한 경험이 많지 않아 조금 낯설기도 했다"며 "마운드에서는 내 투구에만 집중했다. 첫 경기를 이길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 150㎞를 넘나드는 위력적인 직구와 낙차 큰 스플리터를 앞세워 인상적인 구위를 보였다. 경기장을 찾은 KBO리그 관계자들을 사로잡기 충분한 투구였다.

오몽은 "KBO리그에서 제안이 온다면 한국에서 뛰고 싶은 의향이 충분히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도 선수 생활을 경험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고척=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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