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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캐나다·쿠바 이구동성 "한국, 프리미어12 우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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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경계 대상 1호다. 2019 WBSC 프리미어12 서울 라운드에서 '김경문호'를 만나는 호주, 캐나다, 쿠바는 한국을 유력한 대회 우승 후보로 꼽았다.

지난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서울라운드 C조 예선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경문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미겔 보로토 쿠바 감독, 어니 휘트 캐나다 감독, 데이비드 닐슨 호주 감독 등이 나란히 참석했다.

한국은 4년 전인 2015년 일본과 대만에서 열린 제1회 프리미어12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일본, 결승에서 미국을 제압하며 한국 야구의 힘을 과시했다.

김경문호는 이번 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야구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안기고 결선 라운드가 열리는 일본으로 넘어간다는 각오다.

왼쪽부터 미겔 보로토 쿠바 감독, 김경문 한국 감독, 데이비드 닐슨 호주 감독, 어니 휘트 캐나다 감독.  [사진=뉴시스]
왼쪽부터 미겔 보로토 쿠바 감독, 김경문 한국 감독, 데이비드 닐슨 호주 감독, 어니 휘트 캐나다 감독. [사진=뉴시스]

김 감독은 지난달 초부터 선수들을 소집해 6일 열리는 호주와 첫 경기를 준비했다. 포스트시즌 일정으로 인해 최종 엔트리 28명이 모두 모여 손발을 맞춘 기간은 열흘이 채 안된다. 그러나 단기간에 투타 모두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한국은 지난 주말 치른 푸에르토리코와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이겼다.

김 감독은 "지난 대회 우승팀으로 자존심을 세우고 싶다. 한국에서 경기가 열리는 만큼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과 맞붙어야 하는 사령탑들은 한국이 부담스러운 상대라는 점을 인정했다. 닐슨 호주 감독은 "디펜딩 챔피언 한국을 피하고 싶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한국과 경기를 하게됐다"며 "기대되고 흥분도 된다. 한국은 강하고 선수층도 탄탄한 것으로 들었다.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던 팀이다. 우승후보가 맞다"라고 평가했다.

보로토 쿠가 감독은 1972년 니카라과 야구월드컵을 떠올리며 한국 야구 발전에 놀라워했다. 그는 "47년 전에는 일본이 강팀이었고 한국은 바로 뒤에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한국이 일본을 뛰어넘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은 투타도 그렇고 주루와 수비 밸런스가 좋은 팀이다. 국적을 떠나 야구인으로서 존경한다"고 말했다.

휘트 캐나다 감독 역시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그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12개국 중 가장 상위권에 있는 팀은 한국이라고 생각한다. 한국과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고척=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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