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카드 적중 현대캐피탈…최태웅 감독 "원팀되는 느낌"
2019.11.05 오후 9:54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현대캐피탈이 원정에서 귀중한 승수 하나를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3승 3패가 되며 5할 승률을 맞추며 1라운드를 마쳤다. OK저축은행 라운드 전승을 노렸으나 현대캐피탈에 막혔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1세트를 제외하고 2, 3세트는 정말 힘든 경기를 치렀다"며 "어쨌든 지난 1일 삼성화재전과 오늘 경기까지 선수들이 잘 융화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두 경기 만큼은 코트 안에서 뛰는 선수나 웜업존에 있는 선수들까지 '원팀'이 되고 있다고 여기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현대캐피탈은 상대에 끌려가고 있던 3세트를 막판에 따라잡고 듀스에서 이겼다. 세트 초반 2-5로 리드당한 가운데 김지한과 이시우가 교체로 코트에 들어왔고 결국 이때 꺼낸 카드가 효과를 봤다.

김지한은 3세트에서만 7점을 올렸고 이시우는 승부를 결정짓는 서브 에이스를 성공했다. 최 감독은 "문성민과 박주형이 체력적인 부담을 좀 느끼는 것 같아 교체를 결정했다"며 "(이)시우는 기본기를 갖췄고 배짱이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과감한 서브나 공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믿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지한에 대해서도 "아직은 세기가 좀 부족한 편이지만 기본적인 기량을 갖고 있다. 그리고 세터 이승운이 (김)지한이를 잘 활용한 부분도 있다"고 언급했다.

최 감독은 "3승 3패가 된 부분은 만족하지만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분명히 있다"며 "외국인선수가 합류할 때까지 국내 선수들이 잘 버텨야한다"고 덧붙였다.

석진욱 OK저축은행 감독은 "준비하고 나온 부분이 잘 안됐다"며 "기싸움이라고 해야할까요. 우리 선수들이 치고 나가야할 때 그렇지 못했다"고 총평했다. 석 감독은 "결국 서브와 블로킹에서 밀렸다"고 패배 원인을 꼽았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에서 15-7, 서브에서 6-3으로 OK저축은행에 앞섰다.

/안산=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