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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야구대표팀 감독 "한국과의 경기, 피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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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데이비드 닐슨 호주 야구대표팀 감독이 한국과의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닐슨 감독은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서울 라운드 공식 기자회견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한국을 피하고 싶었는데 공교롭게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기대되고 흥분된다"며 "한국이 강한 팀이지만 캐나다 역시 국제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다. 잘할 거라고 믿는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호주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한국, 쿠바, 캐나다와 차례로 격돌한다.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슈퍼 라운드 진출을 노리고 있다.

왼쪽부터 미겔 보로토 감독, 김경문 한국 감독, 데이비드 닐슨 호주 감독, 어니 휘트 캐나다 감독.  [사진=뉴시스]
왼쪽부터 미겔 보로토 감독, 김경문 한국 감독, 데이비드 닐슨 호주 감독, 어니 휘트 캐나다 감독. [사진=뉴시스]

이번 대회에는 내년 도쿄 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려있다. 호주가 올림픽 무대를 밟기 위해서는 한국, 대만보다 더 높은 최종 순위를 차지해야 한다.

윌슨 감독은 선수 시절 2004 아테네 올림픽 본선에 참가한 경력이 있다. 당시 준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윌슨 감독은 "선수로서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딴 기억은 큰 영광이었다"며 "감독으로서 올림픽에 또 한 번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윌슨 감독은 또 "호주 선수들은 유럽, 북중미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임하기 위해 6개월 전부터 준비했다"며 "대만, 일본에서 연습 경기를 통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고 소개했다.

윌슨 감독은 마지막으로 "호주의 강점은 투수력과 탄탄한 수비에 있다"며 "야구를 쉽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일단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하려고 한다. 한국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고척=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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