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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린드블럼, 최동원상 2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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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에서 '에이스' 노릇을 하며 소속팀의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탠 조쉬 린드블럼이 제6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동원상을 주관하는 최동원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는 "제6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린드블럼을 선정했다"며 "지난해(5회)에 이어 올해도 수상 영광을 안았다. 린드블럼은 최동원상이 생긴 뒤 처음으로 2년 연속 수상자가 됐다"고 5일 밝혔다.

린드블럼은 양현종(KIA 타이거즈) 김광현(SK 와이번스)과 함께 최동원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린드블럼은 최동원상 후보 기준인 ▲선발 등판 25경기 이상 ▲180이닝 이상 ▲15승 이상 ▲150탈삼진 이상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 15경기 이상 ▲평균자책 3.00 이하 ▲35세이브 이상 가운데 6개를 충족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그는 다승(20승) 탈삼진(189) 선발등판(30경기) 투구이닝(194.2)에서 양현종과 김광현을 앞섰다. 퀄리티 스타트에선 22번으로 2위, 평균자책점에선 2.50으로 역시 2위에 올랐다.

김진수 사업회 사무총장은 "선정위원 8명이 지난달(10월) 29일 서울 리베라호텔에 모여 무기명 비밀투표를 했다"며 "선정위원 투표 결과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진행한 팬 투표 결과를 종합해 린드블럼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처음 도입된 팬 투표에는 짧은 투표 기간이었지만 모두 2만1천710명이 참가했다. 지난 4일 마감됨 팬 투표에서는 1만1천418표를 얻은 양현종이 린드블럼(7천225표)과 김광현(3천677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양현종의 팬 투표 득표율은 52.6%였다.

그러나 선정위원 투표에서 양현종은 린드블럼에게 뒤지면서 통산 3회 수상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린드블럼은 "2년 연속 최동원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얻어 영광"이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올 시즌 고생한 포수들, 야수들, 투수들 모두 고맙다. 동료들 덕분에 올해도 최고의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 더 정진해 최동원 선수와 같이 모두가 인정하는 투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6회 최동원상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2시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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