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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5년]송강호, 역시 '믿보배'…2년 연속 충무로 최고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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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연예스포츠 전문매체 조이뉴스24가 창간 15주년을 맞이해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연예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는 엔터테인먼트사·방송사 재직자, 영화 및 방송 콘텐츠 제작자, 연예부 기자 등 업계 종사자 200명이 참여했다.(복수 응답 가능)[편집자주]

역시 '믿고 보는 배우' 송강호다. 영화 '기생충'으로 이름값을 제대로 한 송강호가 2년 연속 '충무로 최고의 배우' 1위에 등극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 1위 송강호, '기생충'으로 다시 입증된 '믿보배' 저력

송강호는 설문 결과 88표를 얻어 '2019 충무로 최고의 배우'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송강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충무로 최고의 배우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올 한 해 송강호는 '기생충'과 '나랏말싸미' 두 영화로 관객들을 만났다. 비록 기대를 모았던 '나랏말싸미'가 역사왜곡 논란, 표절 시비, 전미선의 갑작스러운 사망 등으로 아쉬운 성적을 얻긴 했지만, 송강호는 세종의 고뇌와 인간적인 면모 등을 완벽한 연기로 표현해내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기생충'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송강호는 배우로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생충'은 국내에서도 개봉 53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26번째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이로써 송강호는 '괴물', '택시운전사', '변호인'에 이어 네 번째 천만 영화를 보유하게 됐다. 송강호는 "우리 관객들의 한국영화에 대한 자긍심과 깊은 애정의 결과인 것 같다.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제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가 그의 탄탄한 연기에 주목을 하고 있는 상황. 이에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과 함께 수많은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놀라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최근에는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 출연을 확정 지으면서, 이병헌과 네 번째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2020년에도 여전히 '열일'을 이어갈 송강호의 연기 행보에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 2위 류승룡, '극한직업'으로 재비상한 '천만 배우'

2위는 '극한직업'으로 다시 날개를 단 류승룡이 차지했다. 류승룡은 2014년 '명량'으로 세 번째 '천만 배우' 타이틀을 단 후 스크린에서 별다른 흥행작을 만들지 못했다. 주연으로 나섰던 '손님', '도리화가', '염력', '7년의 밤'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것.

그랬던 그가 '극한직업'을 통해 몸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로 무려 1600만 관객의 마음을 훔쳤다. 이에 류승룡은 역대 흥행 영화 1위와 2위의 주연 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또 '극한직업'에 이어 넷플릭스 '킹덤'으로도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 그는 '킹덤2'와 더불어 영화 '입술은 안돼요', '인생은 아름다워'에 연달아 출연하며 2020년에도 기대되는 연기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 3위 이정은, 출연만 했다하면 흥행 보장 '신스틸러'

흥행작에는 꼭 이정은이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올 한 해 이정은의 활약은 대단했다. 특히 봉준호 감독, 송강호와 함께 한 세 번째 작품인 '기생충'에서 이정은은 박사장(이선균 분)의 집 가정부 문광 역을 맡아 놀라운 존재감을 뽐내며 시선을 압도했다. 등장할 때마다 눈 뗄 수 없는 긴장감을 형성한 것. 이정은이 아닌 문광은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였다. 이에 이정은은 제20회 춘사영화제 여우조연상, 제28회 부일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이정은은 '말모이'와 '미성년'에도 출연해 신스틸러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정은의 활약은 스크린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 JTBC '눈이 부시게', OCN '타인은 지옥이다', 그리고 KBS '동백꽃 필 무렵'까지,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뽐내고 있는 이정은이다. 이정은은 '눈이 부시게'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출연만 했다 하면 최고의 흥행작으로 만드는 저력의 소유자라 이정은을 향한 러브콜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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