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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또"…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수컷 벨루가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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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2마리 모두 폐사해 암컷 한 마리만 남아…"원인 규명 중"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했던 벨루가(흰고래) 한 마리가 폐사했다. 이곳에서 발생한 벨루가 폐사는 2016년 4월 이후 두 번째다.

17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께 벨루가 한 마리가 폐사한 것을 확인하고 원인 규명 중이다. 폐사한 벨루가는 체중 약 1t 정도인 12살 수컷으로, 2013년 5월 러시아에서 반입돼 강원도 강릉의 적응장에서 지낸 뒤 2014년 10월부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서식해왔다.

벨루가 [사진=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벨루가 [사진=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앞서 지난 2016년 4월에 폐사한 벨루가는 체중 600kg 정도인 5살 수컷이었으며, 이번에 폐사한 벨루가, 암컷 벨루가와 함께 2014년 10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으로 옮겨졌다. 당시 폐사 원인은 '폐혈증'이었다.

이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2016년 4월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자유연대'와 더 이상 고래류를 추가 반입하지 않기로 합의한 바 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벨루가 건강 상태를 매일 관리해 왔다"며 "외부 전문가와 함께 폐사 원인을 파악 중이며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은 암컷 한 마리를 어떻게 관리할 지는 논의해봐야 할 듯 하다"며 "추가로 벨루가를 들여올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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