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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의 이정후·강백호 극찬 "대단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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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지난 11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 모여 훈련을 준비 중이다. 내달 열리는 프리미어 12에서 대회 2연속 우승과 함께 내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노린다.

16일 현재 대표팀에서 땀 흘리고 있는 선수는 모두 12명. 최종 엔트리 28명 중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는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키움 히어로즈 소속 선수들은 추후 합류할 예정이다.

인원이 많지 않지만 훈련 분위기는 활기차다. 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쉴 새 없이 선수들과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웃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과거 강력한 카리스마로 선수들을 지휘했던 김 감독 역시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고 있다. 대표팀 막내 강백호와도 격의 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김 감독은 "함께 모여서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그래서 먼저 다가가서 선수들과 호흡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귀띔했다.

김 감독은 그러면서 강백호의 타격 자질의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강백호는 이제 프로 2년차지만 어려운 볼에도 대처하면서 자기 스윙을 가져가는 능력이 탁월하다"며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와서 리그 정상급 성적을 기록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극찬했다.

강백호는 프로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타율 2할9푼 29홈런 84타점으로 신인왕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크고 작은 부상이 있었지만 타율 3할3푼6리 13홈런 65타점으로 리그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김 감독은 이어 키움 외야수 이정후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정후는 강백호보다 1년 앞선 2017 시즌 프로 무대를 밟았다. 그해 타율 3할2푼4리 2홈런 47타점 179안타를 기록하며 신인왕 트로피를 품었다. 지난해와 올 시즌에는 2년 연속 3할5푼 이상의 타율을 찍으면서 매년 더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이정후를 볼 때마다 어쩌면 저렇게 잘 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어떤 투수와 만나도 자기 타이밍을 잡고 방망이를 낸다"며 "플레이하는 모습에서 연구를 많이 하는 게 보인다. 순간적인 대처 능력도 뛰어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 감독은 이정후, 강백호가 이번 대표팀 소집 때 더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다는 계획이다.

김 감독은 "각 파트 코치들과 논의한 뒤 젊은 선수들을 적절할 때 기용할 수 있는 쪽으로 하려고 한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수원=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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