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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4안타' 서건창 리드오프 제몫…키움 첫 승 견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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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기선제압을 제대로 했다. 키움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2019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에서 웃었다.

키움은 지난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맞대결에서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3-0으로 이겼다. 이날 찬스 마다 방망이가 헛돌던 김하성이 연장 11회초 결승타를 쳤다.

김하성은 승리 일등공신이 됐고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그러나 이날 키움 타선을 이끈 주인공은 따로 있다.

지명타자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서건창이다. 그는 6타수 4안타 맹타를 터뜨렸다. 4차례 출루하며 리드오프로 제몫을 톡톡히 한 셈.

서건창은 4안타로 역대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도 이뤘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정규 시즌 후반기 들어 서건창을 톱타자로 주로 기용했다.

팀내 또 다른 리드오프 후보인 이정후가 있지만 장 감독은 "(서)건창이는 상대 투수에게 많은 공을 던지게 한다"며 "(건창이가)출루를 못한다고 해도 뒤에 나오는 타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이런 면에서 1번 타순에 적합하다"고 했다.

장 감독 설명처럼 서건창은 1차전에서 SK 투수들이 공을 많이 던지게 했다. 그는 6차례 타석에 나와 27구를 던지게 했다. 4구 이전에 배트를 돌리거나 투수와 승부한 적이 없었다.

장 감독이 타석에서 바라는 장면을 1차전에서 제대로 보여준 것이다. 1차전을 이겼지만 키움은 반복하지 말아야할 부분이 있다. 바로 잔루다.

키움은 1차전에서 잔루 16개를 기록했다. 13안타를 포함해 4사구 7개를 얻었지만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해 연장 10회까지 무득점에 묶였다.

1차전 승리 기세를 잘 이어가기 위해서는 SK 만큼이나 득점이 필요한 키움이다.

서건창은 2차전에서도 변함 없이 리드오프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도 서건창이 자주 루상에 나간다면 키움 승리 가능성은 좀 더 높아질 수 있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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