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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김하성 결승타' 키움, SK 꺾고 서전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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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디펜딩 챔피언'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키움은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0으로 이겼다.

두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고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키움과 SK 모두 무득점에 묶였고 연장전에 들어갔다. 플레이오프 통산 20번째이자 포스트시즌 통산 57번째 연장전이다.

키움은 연장 11회초 0의 균형을 깨뜨렸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서건창이 SK 7번째 투수 문승원을 상대로 2루타를 쳐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김하성이 해결사가 됐다. 그는 문승원이 던진 6구째를 통타했고 외야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가 됐다. 2루 주자 서건창이 홈을 밟았고 키움은 귀중한 선취점을 뽑았다.

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이어 타석에 나온 이정후가 적시타를 쳐 2루 주자 김하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기세가 오른 키움 타선은 제리 샌즈가 추가점을 이끌어냈다. 그는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바뀐 투수 박희수를 상대로 적시타를 쳤다.

10회말 1사 1루 상황에 등판한 오주원은 11회말 선두타자 로맥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후속타자를 범퇴로 돌려세우며 소속팀 승리를 지켰다. 오주원이 승리투수가, 문승원이 패전투수가 됐다.

키움은 승리헸지만 선취점이 나올때 까지 많은 찬스를 놓쳤다. 1회초 1서 1, 3루 상황이 될 수 있었지만 안타를 치고 오버런을 하는 바람에 1루에서 아웃되면서부터 경기가 꼬였다.

4회초 2사 1, 2루를 포함해 7회 1사 1, 2루 8회 1사 2루 등 기회를 살리지못했다. 연장 11회초를 앞두고 잔루만 15개를 기록했다. SK도 6회말 2사 만루 상황을 놓쳤다. 그러나 키움은 뒷심에서 SK를 기어코 제쳤다.

두팀 선발투수는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서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았다. 제이크 브리검(키움)은 5.1이닝 무실점, 김광현(SK)도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키움과 SK 타자들은 상대 중간계투진 공략에 애를 먹었다. 두팀은 마무리 오주원(키움)과 하재훈(SK)을 모두 투입하는 등 투수 17명(키움 9명, SK 8명)을 마운드 위로 올리는 총력전을 펼쳤다.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투수 출장 타이기록이다.

서건창은 결승점을 이끌어낸 2루타를 포함해 6타수 4안타로 키움 공격을 이끌었다. 이정후, 샌즈, 이지영도 각각 2안타씩을 치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두팀의 2차전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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