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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케르 스리랑카 감독 "한국, 월드컵 티켓 획득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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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큰 점수차로 졌지만 우리 선수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됐다."

모하메드 니잠 페케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스리랑카 축구대표팀이 한국에 혼쭐이 났다. 한국은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스리랑카와 홈 경기에서 8-0으로 이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2위에 자리한 스리랑카는 한국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스리랑카는 앞선 조별예선 경기에서 모두 패했지만 점수 차가 크지 않았다.

밀집 수비로 한국 공격을 막아낼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그러나 두팀 경기는 막상 뚜겅을 열자 한국이 일방적으로 흐름을 가져겄다.

스리랑카 수비는 한국 공격 앞에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한국은 '주장' 손흥민(27, 토트넘)이 선제골을 포함해 2골 1도움, 김신욱(31, 상하이 선화)가 4골을 몰아 넣는 등 화력 시범을 보였다.

페케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현장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우리팀 선수들에게는 정말 좋은 경험"이라며 한국과 인연도 언급했다. 그는 "내가 대표팀 선수로 뛰었을 당시 1979년 박스컵(대통령배 국제축구대회)에서 한국과 만났다"며 "그때도 0-7로 크게 졌지만 배운 점이 많았다. 이번에도 큰 점수 차로 패했지만 선수들은 분명히 얻은 부분고 배운 점이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페케르 감독은 "한국은 훌룡한 팀"이라며 "아시아를 대표해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덕담도 건냈다. 한편 그는 한국이 오는 15일 평양 원정에서 만날 북한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스리랑카는 북한과 먼저 H조 예선 경기를 치렀고 0-1로 졌다. 페캐르 감독은 "당시는 우리가 홈팀 어드밴티지를 얻은 부분이 분명히 있었다"며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한국이 북한과 이번 경기에서 무난히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화성=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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