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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장정석 "조상우, 승부처서 바로 투입…브리검은 아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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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에이스 브리검을 웬만하면 4차전에 기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앞서 "선발 자원인 브리검을 가급적 아끼겠다. 연장 승부가 아니면 기용하지 않겠다"고 발혔다.

첫 2경기를 잡은 뒤 전날 3차전을 내준 키움은 4차전마저 패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가능하면 4차전에서 끝내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사진=정소희기자]
[사진=정소희기자]

장 감독은 이날 경기 역시 강력한 불펜을 앞세워 상대 타선을 틀어막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앞선 3경기와 마찬가지로 선발을 짧게 임팩트 있게 기용한 뒤 불펜 자원을 줄줄이 투입해 경기를 주도해나가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승부처가 빨리 온다면 마무리 조상우를 일찍 투입할 수 있다"며 "우리팀 계투의 최대 투구 이닝은 2이닝인데 조상우 역시 2이닝까지 던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샌즈(우익수)-송성문(3루수)-주효상(포수)-김규민(좌익수)-김혜성(2루수)으로 라인업을 설정했다.

장 감독은 "김하성은 2번타자로 나설 때 주루 플레이가 좋다. 샌즈의 타격감이 다소 좋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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