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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레이디스코드, 'SET ME FREE'로 부활한 '역대급 레트로 장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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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6년만의 코드 시리즈 부활을 알렸다. '나쁜 여자', '예뻐 예뻐'에 이은 세번째 코드 시리즈를 통해 레이디스 코드만의 '뉴트로'가 다시 한 번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10일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그룹 레이디스 코드 미니앨범 'CODE#03 SET ME FREE'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레이디스 코드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레이디스 코드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리더 애슐리는 "오랜만에 코드 넘버3 시리즈로 돌아왔다. 열심히 할테니 잘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소정은 "무대 올라오기 전에 재밌을 것 같았는데, 지금은 웃고 있는데도 입이 떨린다. 긴장된다"고 말했다.

레이디스 코드의 새 미니앨범 'CODE#03 SET ME FREE'는 '나쁜 여자', '예뻐 예뻐'에 이어 6년만에 귀환한 오리지널 세계관의 세번째 코드 시리즈다. 유니크한 스타일과 독보적 레트로풍의 음악 색깔을 선보여온 레이디스 코드의 또 한 번의 새로운 앨범이다.

애슐리는 "6년이나 지나서 세번째 코드 시리즈를 내게 됐다. 두번째까지만 내니 너무 찝찝하더라. 그래서 열심히 준비해서 내게 됐다. 초창기 레이디스 코드 느낌이 많이 든다. 초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밝혔다.

소정은 "레이디스 코드 노래가 좋았지만, 빠르고 신나고 재밌는 노래로 돌아오고 싶었다. 그래서 기다렸던 앨범이다. 역시 노래가 신나고 재밌어야 아티스트도 신난다는 걸 느꼈다.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니는 "'나쁜 여자', '예뻐 예뻐'보다 신나고 빠르고 힘든 역대급 곡이다. 하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몸이 빨리 빨리 움직여서 재밌게 힘들지 않게 연습했다"고 말했다.

6년 전과 가장 먼저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는 '체력'이라 밝혔다. 소정은 "세월을 피해갈 수 없었다. 예전에는 5번 연습하고 한 번 쉬었는데 이젠 3번 연습하고 한 번 쉬어야 한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레이디스 코드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레이디스 코드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SET ME FREE'를 포함해 총 5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레이디스 코드만의 시그니처 장르 레트로가 곁들여져 대중성을 높인다. 유행하고 있는 뉴트로 스타일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색깔이 더해져 다채로운 감성을 표현한다.

타이틀곡 'SET ME FREE'는 완전한 자유와 해방감 속에서 찾아낸 새로운 꿈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드라마틱한 연출과 퍼포먼스가 더해져 시선을 압도한다. 여기에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의 가창력과 안무가 더해져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 퍼포먼스를 연출해 냈다.

이번 타이틀곡과 관련해, 주니는 "새로운 꿈을 찾는 이야기를 가사 속에 담았다. 자유와 해방감이 가장 큰 타이틀이다"고 설명했다. 소정은 "레이디스 코드 하면 '레트로 장인'이라 생각한다. 이번엔 더 진하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더 신나고 펑키하고 즐거운 무대를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애슐리는 "이번엔 데뷔 6년만에 처음으로 팬송을 부르게 됐다.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그동안 사랑해준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정은 "시간이 흘러도 함께 했던 기억 잊지 말고 추억 간직하자는 내용이다. 뭔가 마지막 느낌일 것 같지만 그건 아니다. 앞으로 더 추억이 쌓일테니 계속 함께 하자는 뜻이다. 끝없는 사랑 이야기를 얘기한다"고 강조했다.

레이디스 코드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레이디스 코드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무대를 마친 뒤 소정은 "이 노래는 두 마디 듣고 '이거다, 이건 우리가 무조건 해야한다'"고 말하며 'SET ME FREE'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애슐리는 "타이틀곡 안무는 역대급으로 어려웠다. 하나를 신경 쓰면 하나를 놓치는 것 같은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열심히 잘 마친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코드 시리즈 부활 배경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애슐리는 "공백기 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 치유 3부작도 좋았지만, 레이디스 코드에게 제일 잘 어울리는 건 이런 레트로하고 펑키한 모습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코드 시리즈를 부활시켰다"고 말했다.

코드1, 코드2에서 보여준 명곡들에 이어 'SET ME FREE' 역시 명곡 반열에 들 수 있을까. 소정은 "이번 곡을 들었을 때 '나쁜여자'와 '예뻐예뻐'를 섞은 느낌을 받았다. 언니들이 보여줄 수 있는 자신감과 펑키함이 섞였다. 우리에게 잘 맞는 옷을 입었다고 생각한다. 무대에서 재밌고 신나게 웃으면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우리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를 묻는 질문에 소정은 "이 좋은 노래로 활동을 오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향후 레이디스 코드의 음악적 방향은 어떻게 바뀔까. 애슐리는 "세명의 음색이 다르기 때문에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많다. 레트로도 잘 어울리지만 셋이서 하고 싶은 다양한 장르가 많다. 하지만 '레트로 장인'을 확고히 한 뒤 다른 장르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7년차를 맞은 레이디스 코드는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을까. 애슐리는 "7년차지만 활동을 많이 못했다. 아쉬움도 많고 못 보여드린 게 많다. 앞으로도 레이디스 코드로서 더욱 열심히 할 것이다"고 완전체 활동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 밝혔다.

'레트로 장인' 레이디스 코드가 새롭게 듣고 싶은 수식어는 무엇일까. 소정은 "믿듣 레코는 많이 들었다. 이젠 '옆집 언니들'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 편안하고 친근하고 힘들 때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고, 애슐리는 "무대를 찢는 레이디스코드, '무찢레'라는 수식어를 원한다"고 밝혔다. 주니는 '공주들'이라 불리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주니는 "신나는 곡으로 찾아뵙게 됐다. 행사가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 행사곡으로 제격이다. 연말을 바쁘게 보내고 싶다"고 색다른 목표를 밝혔다. 소정은 "이번 활동을 건강하게 잘 마쳤으면 한다. 안전하게 잘 건강하게 마무리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레이디스코드의 신곡은 10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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