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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1회에만 10점'…애틀랜타 꺾고 NLCS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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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가을야구'에서 예상보다 강한 전력을 선보여 '가을 좀비'라는 호칭을 얻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포스트시즌 첫 관문을 통과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선 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전 3승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5차전에서 13-1로 이겼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로써 애틀랜타에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NLCS)에 선착했다. 세인트루이스는 LA 다저스-워싱턴 내셔널스의 또 다른 NLDS 시리즈 승자와 리그 챔피언십에서 만난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세인트루이스는 애틀랜타를 맞아 경기 초반 승기를 잡았다. 1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기선제압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1회초 10점을 냈다. 경기 초반 일찌감치 승부 향방이 결정된 셈이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초 마르셀 오즈나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상대 수비 실책으로 만루 기회가 이어졌고 맷 카펜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추가점도 바로 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집중력을 보였다. 토미 에드먼이 2타점 2루타를 쳐 4-0으로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의 득점은 이어졌다. 선발투수 잭 플라허티가 타석에 나와 다시 한 번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타점도 올렸고 덱스터 파울러와 콜튼 웡이 계속된 찬스에서 각각 2타점 2루타를 쳐 9-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세인트루이스는 바뀐 투수 맥스 프리드가 폭투를 범한 틈을 타 10점째를 올렸다. 애틀랜타는 선발 등판한 마이크 폴타네비치가 아웃 카운트 하나만 잡고 1회에만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지는 바람에 힘이 빠졌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식지 않았다. 2회초 폴 데용이 적시 2루타를 쳐 11-0을 만들었고 3회초에는 해리슨 베이더와 데용이 적시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애틀랜타는 4회말 조쉬 도날슨이 솔로포를 쳤으나 승부에 영향은 없었다. 간신히 안방에서 영패를 면했다.

플라허티는 애틀랜타 타선을 맞아 6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마운드에서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세인트루이스는 1차전 승리 후 2, 3차전을 패하면서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4, 5차전을 연달아 잡고 5년 만에 다시 한 번 리그 챔피언십에 올라갔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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