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승 불발' 김광현, 팀 패배 속 빛바랜 호투
2019.09.19 오후 10:01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이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김광현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김광현은 이날 최고구속 151km를 기록한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투심 패스트볼 등을 적절히 섞어 던지며 두산 타선을 제압했다. 2회초 2사 후 두산 김인태에게 내준 솔로 홈런을 제외하고 별다른 위기 없이 호투를 이어갔다.

김광현은 팀이 1-1로 맞선 4회초 1사 1루에서 유격수 김성현의 송구 실책으로 1사 1·3루의 고비를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최주환을 좌익수 뜬공 때 3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점수를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김광현은 이후 팀이 3-2로 앞선 8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김태훈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하지만 김태훈이 두산 오재일에게 역전 2점 홈런을 허용하며 3-4로 경기가 뒤집혔고 김광현의 승리투수 요건도 사라졌다.

김광현은 지난달 20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5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며 시즌 16승 달성을 다음 등판으로 미루게 됐다. SK도 4연패에 빠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