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완투승' 두산, SK전 더블헤더 싹쓸이…단독 2위 탈환
2019.09.19 오후 10:01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단독 2위로 도약했다.

두산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7-3으로 이겼다.

기선을 제압한 건 두산이었다. 더블헤더 1차전을 가져갔던 두산은 2회초 2사 후 김인태가 SK 선발 좌완 김광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사진=정소희기자]


SK도 홈런포로 응수했다. 2회말 1사 후 제이미 로맥이 두산 선발 우완 이영하에게 솔로 홈런을 쳐내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4회초 공격에서 동점의 균형을 깼다. 1사 1·3루에서 최주환의 좌익수 뜬공 때 3루 주자가 득점에 성공하며 2-1로 리드를 잡았다.


끌려가던 SK는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말 1사 1루에서 김강민이 이영하에게 역전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도 홈런으로 흐름을 되찾아 왔다. 8회초 1사 1루에서 오재일이 SK 좌완 김태훈을 상대로 역전 2점 홈런을 폭발시키면서 4-3으로 재역전했다.

두산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무사 만루에서 허경민, 박세혁의 1타점 희생 플라이와 김재환의 1타점 적시타로 순식간에 3점을 뽑아내며 스코어를 7-3으로 만들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두산은 이후 9회말 SK의 마지막 저항을 잠재우고 더블헤더 2차전 승리를 따내며 2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키움 히어로즈를 따돌리고 단독 2위를 탈환했다. 또 선두 SK를 2.5경기 차로 추격하며 정규리그 우승의 희망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두산은 선발 이영하가 8이닝 3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오재일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SK는 에이스 김광현이 7이닝 2실점(1자책)으로 제 몫을 해줬지만 믿었던 필승조가 무너지면서 4연패에 빠지게 됐다.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