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시즌 13승에 도전 중인 류현진(32·LA 다저스)이 피홈런 두 개를 허용하며 난조를 보이고 있다.
류현진은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3회까지 4피안타 2피홈런 4탈삼진 2실점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2회까지 호투를 이어갔다. 1회초 무사 1루, 2회초 무사 2·3루에서 특유의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문제는 3회였다. 류현진은 팀이 0-0으로 맞선 3회초 1사 후 애런 저지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7m의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원 볼 투 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4구째 130km짜리 체인지업이 실투가 되면서 양키스에 선취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이후 글레이버 토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게리 산체스에게 또다시 솔로 홈런을 맞았다. 볼카운트 원 볼 원 스트라이크에서 구사한 3구째 139km짜리 컷 패스트볼이 통타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3회말 다저스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양키스가 2-0으로 앞서가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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