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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식 대행 "지난 주말 KT전 2연패, 내가 판단 잘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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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박흥식 KIA 타이거즈 감독 대행이 지난 주말 KT 위즈와의 2연전 패배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 대행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KT와의 2경기가 매우 중요했는데 내 판단 미스로 놓쳤다"며 "KT전을 잘 치러 승차를 좁혔다면 선수들도 더 희망을 가졌을 텐데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사진=KIA 타이거즈]

KIA는 지난 주말 홈에서 치른 KT와 2연전을 모두 내줬다. KT전 전까지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2승 2패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주말에 2연패를 당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올 시즌 종료까지 3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5위 NC 다이노스와의 격차가 7경기까지 벌어졌다.

박 대행은 5강 진출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행은 "냉정하게 따졌을 때 5위 다툼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진 게 사실"이라면서도 "남은 31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행은 또 "선수들은 힘든 상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내가 경험이 부족해 서투른 경기 운영을 해 미안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IA는 외국인 투수 제이콥 터너를 선발투수로 내세워 주중 첫 경기 승리를 노린다. 터너는 올 시즌 23경기에 나와 5승 10패 평균자책점 5.17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LG를 상대로는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11.93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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