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샌즈·박병호 vs 최정·로맥, 점입가경 홈런왕 경쟁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2019 시즌 KBO리그 후반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홈런왕 타이틀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19일 현재 리그 홈런 부문 1위는 키움 히어로즈 제리 샌즈다. 샌드는 25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 동료 박병호(23홈런)와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23홈런)을 따돌리고 홈런왕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SK 최정도 22홈런을 기록하며 선두 그룹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어 홈런왕 경쟁은 현재까지 안갯속이다.

키움 히어로즈 제리 샌즈(왼쪽)와 박병호 [사진=조성우기자]
키움 히어로즈 제리 샌즈(왼쪽)와 박병호 [사진=조성우기자]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만 하더라도 홈런왕은 로맥과 최정의 집안싸움으로 압축되는 듯 보였다. 최정은 전반기까지 22홈런, 로맥은 21홈런을 기록하며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두 타자 모두 좀처럼 홈런이 터지지 않고 있다. 최정은 후반기 19경기에서 타율 2할9푼(69타수 20안타) 5타점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 중이지만 단 한 번도 담장을 넘기지 못했다.

로맥은 슬럼프에 빠졌다. 후반기 16경기 타율 2할3푼2리(56타수 13안타) 2홈런 8타점으로 타격감이 주춤하다.

최정과 로맥이 주춤한 사이 키움 샌즈와 박병호의 방망이는 뜨겁게 타올랐다. 샌즈는 후반기 19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박병호는 19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추가했다. 특히 박병호의 경우 올 시즌 부상으로 홈런 부문 상위 랭크 선수 중 가장 적은 96경기만 나섰음에도 특유의 장타력을 유감 없이 발휘하고 있다.

SK 와이번스 최정(왼쪽)과 제이미 로맥 [사진=이영훈기자]
SK 와이번스 최정(왼쪽)과 제이미 로맥 [사진=이영훈기자]

올 시즌은 공인구 변경의 여파로 리그 전체의 홈런 숫자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현실적으로 2014 시즌 이후 5년 만에 40홈런 미만 홈런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홈런왕에 도전 중인 네 선수 모두 몰아치기에 능해 시즌 최종전까지 쉽사리 타이틀의 주인공을 예상하기는 어렵다. 최정과 로맥이 29경기, 샌즈와 박병호가 2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장정석 키움 감독도 "개인적으로 누가 홈런왕을 차지하게 될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샌즈·박병호 vs 최정·로맥, 점입가경 홈런왕 경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