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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이닝 4실점' 김선기, 한화 타선에 뭇매…시즌 첫 패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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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우완 김선기가 시즌 첫 패전의 위기에 놓였다.

김선기는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1.1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김선기는 1회초 1사 만루에서 김태균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한화에 선취점을 내줬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김선기는 쉽게 안정을 찾지 못했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 이성열에게 볼넷을 내준데 이어 정근우를 몸에 맞는 공으로 1루에 내보내며 밀어내기로 1회에만 2실점했다.

김선기는 2회에도 한화 타선을 이겨내지 못했다. 2회초 선두타자 정은원을 범타 처리했지만 장진혁에게 우전 안타를, 송광민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1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키움 벤치는 김선기가 더는 마운드를 지키기 어렵다고 판단, 윤영삼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윤영삼이 2사 후 김태균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김선기의 자책점은 4점까지 늘어났다.

김선기는 이날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47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은 143km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잠실 LG 트윈스전 5이닝 5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난조를 보이면서 고개를 숙였다.

2회말 키움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한화가 4-0으로 앞서가고 있다.

조이뉴스24 고척=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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