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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올스타' 한동민 "로하스에게 밥 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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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고우석(LG 트윈스)이 던지는 공이 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2루타가 돼 정말 기분이 좋았다."

SK 와이번스 한동민이 21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19 KBO 올스타전에서 최고의 별이 됐다. 그는 드림올스타 소속으로 출전해 5타수 4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한동민의 활약 덕분에 드림올스타는 나눔올스타에 9-7로 재역전승했다. 그는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안타 4개가 모두 2루타였다. 그는 KBO리그 역대 올스타전 개인 최다 2루타 기록도 갈아치웠다.

한동민은 "공을 보고 배트를 휘둘렀는데 2루타가 나왔다"며 "정규시즌에서 이렇게 타격을 했으면 좋겠다. 4안타 경기도 없던 것 같은데 올스타전에 와서 쳤다"고 웃었다.

그는 결승타가 된 2루타에 대해서도 "고우석이 까다로운 공을 던지는데 2루타가 됐다,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맬 로하스 주니어(KT 위즈)의 허슬플레이가 한동민의 MVP 수상에 도움을 줬다는 얘기도 있다.

한동민은 "수원에 우리팀이 원정을 가거나 로하스가 인천에 올 때 밥을 한 번 사겠다. 내가 먼저 찾아가서 고맙다고 하겠다"며 "올스타전이 끝난 뒤 생색을 내긴 하더라. 열심히 뛰었다고 말하더라. 내가 폴더 인사를 했는데도 성에 안 찬다고 해서 절도 했다"고 다시 한 번 껄껄 웃었다.

한동민은 MVP 수상에 따른 부상으로 신형 자동차를 받았다. 그는 "부모님께 여쭤보고 선물로 드리고 싶다. 그 이후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동민은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에 대해서도 얘기를 꺼냈다. 한동민은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불가능한 구자욱을 대신해 대체선수로 창원에 왔다.

그는 "대체선수가 MVP를 받은 것은 이번까지 두 번째라고 하더라"며 "(구)자욱이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내가 MVP를 받은 것은 정규시즌 경기와 마찬가지로 열심히 뛰어 준 선수들, 특히 우리팀 선수들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창원=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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