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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더 코스프레' 로맥 "공 안 보였는데…몸에 맞지 않아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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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이 2019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실력과 끼를 제대로 보였다.

드림올스타 소속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한 로맥은 홈런레이스에서 경쟁자인 제리 샌즈(키움 히어로즈)를 꺾었다. 그는 21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 5회 종료 후 진행된 홈런레이스 결승에서 타구 7개를 담장 너머로 보냈다.

그는 2홈런에 그친 샌즈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로맥은 앞서 올스타전 첫 타석에 눈에 확 띄는 유니폼을 착용했다.

로맥을 포함해 이날 올스타전에 참가한 SK 선수들은 저마다 톡특한 콘셉트로 유니폼을 장식했다. 로맥은 소속팀 연고지 인천시를 상징하는 인물 중 한 명인 맥아더 장군을 코스프레한 복장을 선보였다.

그는 올스타전 종료 후 열린 시상식에서 베스트 퍼포먼스 상을 받았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던 이학주(삼성 라이온즈)를 제쳤다.

로맥은 현장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를 통해 "홈런레이스에서 배팅볼을 던져준 권누리 매니저에게 정말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맥아더 장군 퍼포먼스 소품을 준비해 준 구단 직원에게도 역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맥아더 장군 복장에 대해서도 따로 언급했다. 그는 "타석에 들어섰을때 점퍼와 착용한 선글라스가 너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아 걱정했다"며 "그래도 다행히 상대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LG 트윈스)이 몸에 맞는 공을 던지지 않아 고맙다"고 웃었다.

로맥은 "담배 파이프까지 물고 타석에서 섰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든다"며 "내년에 만약 기회가 된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다시 한 번 웃었다. 그는 홈런레이스 우승으로 상금 800만원도 받았다.

로맥은 "권 매니저에게 선물을 하고 당장은 어디에 사용할지 생각하지 않았지만 가족들을 위해 쓸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음씨 좋은 홈런타자 로맥이다.

조이뉴스24 창원=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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