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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결승골' 울산, 강원 제압하고 2연승 질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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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울산 현대가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2연승을 내달렸다.

울산은 2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2라운드 강원 FC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기선을 제압한 건 강원이었다. 강원은 전반 16분 이현식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김지현이 헤더로 울산의 골 망을 흔들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끌려가던 울산은 후반 19분 믹스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다시 맞췄다. 역습 상황에서 황일수가 박스 안에 믹스에게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믹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울산은 동점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김보경이 후반 22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보경은 아크 정면에서 골문 구석을 향하는 왼발 슈팅으로 골 맛을 보면서 울산에 리드를 안겼다.

울산은 이후 경기 종료 직전까지 이어진 강원의 파상공세를 모두 잠재우면서 2-1의 승리를 지켜냈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4승 5무 2패, 승점 47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더 치른 1위 전북 현대(승점 48)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히면서 선두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강원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10승 4무 8패, 승점 34점으로 3위 FC 서울(승점 42)에 승점 8점 뒤진 4위에 머무르게 됐다.

상주 상무는 안방에서 대구 FC를 꺾고 상위권 추격을 이어갔다.

상주는 상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22분 윤빛가람의 페널티킥 선제골 이후 이태희가 후반 3분 추가골로 만들어진 2-0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상주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8승 4무 9패, 승점 28점으로 한 경기를 더 치른 6위 수원 삼성(승점 29)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하면서 상위 스플릿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반면 대구는 이날 패배로 8승 9무 5패,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4위 강원 FC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5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성남 FC는 수원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성남은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성남은 전반 종료 직전 임채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수원도 후반 28분 타가트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하지만 성남의 집중력이 수원을 압도했다. 성남은 후반 36분 공민현이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2-1의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성남은 6승 6무 10패, 승점 24점으로 9위를 그대로 유지했지만 10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16)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는데 성공했다. 반면 수원은 이날 패배로 7위 상주는 물론 8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26)에게 쫓기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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