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기지국 60%가 수도권에…지방 지하철엔 '0개'
2019.07.18 오전 9:55
김경진 "서비스 품질 향상 비롯 균형 있는 5G망 구축해야"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5G 기지국이 지나치게 수도권에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광주 북구갑)은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21일 기준 전국에 설치된 5G 기지국 가운데 약 60%인 8만8천746개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지역은 많아야 6% 수준이며 세종과 제주는 1%에 불과했다.




5G 기지국 설치의 지역 편차는 대중교통에서 더욱 심각하게 드러났다. 지하철 노선별 5G 기지국 구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서울지하철 총 4개 노선(2·3·4·7호선)에 52개 기지국이 구축돼 있는 게 전부다. 경기·부산·인천·대구·광주·대전 등 다른 지역 지하철에는 단 1개 기지국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

김 의원은 "5G 기지국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관련 산업 발전에 대한 지역 불균형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균형 있는 5G망 구축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