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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강지환 측 "일정 전면 취소, 성실히 경찰 조사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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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강지환 측이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사과의 말을 전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지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1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불거진 일에 대해 당사에서도 면밀하게 상황을 파악 중이며, 이번 사안에 대한 심각성과 더불어 배우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개선에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이영훈 기자]
[사진=이영훈 기자]

이어 "다만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고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라며 "또한 피해자 역시 함께 일하던 스태프이자 일원이기 때문에 두 사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도 섣불리 입장을 전하기가 조심스러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지환은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강지환은 지난 9일 밤 10시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강지환은 여성 스태프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A씨는 친구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로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현재 갇혀 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고 친구가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광주경찰서는 강지환의 집으로 출동, 피해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강지환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 등을 진행한 후 강지환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강지환이 현재 출연중인 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 측은 13일, 14일 방송을 휴방하기로 결정했다. 재방송 또한 되지 않는다. '조선생존기'는 10회까지 방송돼 종영까지 6회가 남은 상황이다.

이하 강지환 성폭행 혐의 관련 소속사 입장 전문.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입니다.

우선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유감입니다.

최근 불거진 일에 대해 당사에서도 면밀하게 상황을 파악 중이며, 이번 사안에 대한 심각성과 더불어 배우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개선에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고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또한 피해자 역시 함께 일하던 스태프이자 일원이기 때문에 두 사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도 섣불리 입장을 전하기가 조심스러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강지환은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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