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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강성연, 첫 등장부터 최명길 뺨 후려쳐 '악녀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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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강성연이 첫등장과 동시에 최명길의 뺨을 후려치며 '악녀본색'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나혜미(강성연 분)가 전인숙(최명길 분)의 따귀를 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최명길 강성연 [KBS2 방송화면 캡처]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최명길 강성연 [KBS2 방송화면 캡처]

이에 나혜미(강성연)가 아들을 데리고 귀국해 "허니, 오해라고요. 내가 몇 번을 말해요. 이 남자 태호 골프선생이다"고 해명했다.

나혜미는 나가라고 화를 내는 한 회장에게 "성질머리는 여전하다. 내가 이 성질머리를 좋아했다. 허니는 화낼 때 더 남자답다. 그래요, 나갈게요. 그 전에 일단 밥 좀 먹고, 샤워도 좀 하고. 오랜만에 만났는데 허니 옆에서 하룻밤 자고 나가겠다"고 한 회장을 쥐락펴락했다.

이어 전인숙(최명길 분)이 찾아와 "왔어요?"라고 인사하자, 나혜미는 "왔어요? 아직도 형님이란 소리는 안 나오나보네?"라며 다짜고짜 따귀를 때렸다.

나혜미는 "동서가 날 감시했잖아. 그리고 일러바쳤잖아"라며 분노했고, 전인숙은 "난 회장님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전인숙의 해명에도 나혜미는 "정말 이럴 거야? 같은 여자끼리 이래도 돼? 왜 나랑 다른 척 해? 동서나 나나 어차피 이 집에 들어온 이유 똑같잖아. 다른 게 있다면 난 젊은 년이고, 동서는 늙은 년이고. 동서 동생 말레이시아에서 사고 쳤더라. 현지인 말만 듣고 회사 돈 투자했다가 날렸다며? 그런데 왜 우리 오빠와 남동생만 잘린 거야?"라고 따졌다.

전인숙이 아무 말도 하지 못하자 나혜미는 "뭐해? 밥해, 나 배고파. 오랜만에 동서 솜씨 좀 보자. 하기 싫어? 하는 게 좋을 걸? 그래야 내가 오늘밤에는 안 일러바치지. 그러니까 밥해. 나 샤워하고 나올게"라며 전인숙에게 일을 시켰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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